유로2020 결승전 英 웸블리서 열린다

[OSEN=이균재 기자] 유럽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유로2020 결승전 장소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이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20이 열릴 각국의 13개 도시를 확정해 발표했다. 대망의 결승전 장소는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로 결정됐다. 준결승 2경기도 함께 열린다.



유럽축구연맹은 유로 2020부터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내세운 '유럽을 위한 유로'를 받아들여 여러 국가들의 분산 개최로 방식을 바꿨다. 13개의 도시가 13개의 패키지 중 각 1개를 담당해 개최한다. 패키지는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1경기(8강 혹은 16강) 등 총 4경기를 여는 12개의 일반 패키지와 대회 결승 및 준결승 등 총 3경기를 치르는 1개의 패키지로 구성된다.



결승전 장소는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낙점됐다. UEFA가 제시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결승과 준결승은 7만석 이상의 경기장에서만 치를 수 있다. 8강은 6만석, 16강 및 조별리그는 5만석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예외 조항으로 16강 및 조별리그에 한해서는 3만명을 수용해도 가능하다.



이 외에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의 제니트 아레나, 벨기에 브뤼셀의 유로스타디움,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 등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