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6 결승 진출, 이승우 활약 대단하네

AFC U-16 결승 진출, 이승우 활약 대단하네

2014.09.18.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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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6,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6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 시리아와 4강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1골 4도움)와 장결희(2골)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아를 가볍게 물리친 한국은 오는 20일 북한과 호주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었다. 득점포의 주인공은 장결희였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장결희는 아크 왼쪽으로 드리블 침투를 한 뒤 한 템포 빠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득점 직후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시리아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전에 한 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후반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 직후 장결희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승우가 가볍게 성공시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또한 페널티킥 득점으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탄력을 받아 공격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승우의 활약은 득점이 전부가 아니었다. 날카로운 패스로 시리아 수비진을 휘저었다. 이승우는 후반 4분 장결희, 후반 8분 장재원, 후반 11분 박상혁, 후반 15분 이상헌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왔다. 이 중 도움으로 연결된 패스만 3개, 이승우는 후반전이 시작한 후 불과 15분 만에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국은 후반 17분 시리아에 프리킥을 허용해 실점을 했지만, 후반 18분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로 이상민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어떠한 악영향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만 공격 포인트 5개를 작성한 이승우는 후반 18분 자신의 몫을 다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6골 차로 앞서간 한국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시리아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국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시리아를 압박해 우세한 경기를 이어가며 7-1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AFC U-16 결승 진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AFC U-16 결승 진출, 자랑스럽다" "AFC U-16 결승 진출, 훗날 월드컵이 기대된다" "AFC U-16 결승 진출, 압도적인 승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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