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셀비, 미드필드 조합 시너지 내려면?

기성용-셀비, 미드필드 조합 시너지 내려면?

2014.09.18.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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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기성용(25, 스완지 시티)과 존조 셀비가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오는 20일 밤11시(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던 스완지 시티는 13일 첼시 원정경기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상대 사우스햄튼은 승점 7점으로 스완지 시티에 이어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스완지 시티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반드시 이겨야 할 중요한 한판이다.


키는 기성용이 쥐고 있다. 영국 매체 ‘카마던 저널’은 16일 사우스햄튼전 키플레이어로 기성용과 셀비를 지목했다. 두 선수가 중원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야 승산이 있다는 것.


이 매체는 “셀비와 기성용은 재능이 매우 뛰어난 미드필더다. 브리튼은 전혀 해주지 못했던 가치 있는 공헌을 하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강력한 중거리 슈팅능력으로 공격이 가능하다. 또 위협적인 골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키 패스를 할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기성용과 셀비 조합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카마던 저널’은 “기성용과 셀비가 좋은 선수들이지만 브리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첼시전에서 디에고 코스타, 파브레가스, 아자르 등이 강력한 압박을 해올 때 스완지 시티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전에 더 점유율을 갖고 경기를 지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스완지 시티의 성적은 기성용의 미드필드 장악에 크게 좌우되는 셈이다. 이 매체는 “셀비의 에너지는 존경할 만 하다. 다만 경기운영은 장점이 아니다. 기성용은 압박을 이겨내면서 점유율을 잡지를 못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과 셀비가 압박을 이겨내고 공수의 템포를 조절하는데 미흡했다는 것.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경기내용을 좌우할 정도로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완지 시티의 상승세는 기성용의 두 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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