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A매치 빠졌던 구자철 독일서 점검

슈틸리케, A매치 빠졌던 구자철 독일서 점검

2014.09.16.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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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울리 슈틸리케(60) 신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구자철(25, 마인츠)의 활약상을 독일에서 직접 지켜봤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14일 공식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오늘 구자철 선수를 만나기 위해 마인츠를 방문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슈틸리케 감독과 구자철이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14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해 60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구자철은 당초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후반 15분까지 맹활약했다. 지난 2경기서 뛰었던 측면공격수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음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5일 베네수엘라전을 치르지 못하고 독일로 조기 귀국했다. 8일 입국해 한국 대 우루과이전을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11일 스페인으로 돌아간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구자철을 찾아 몸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한 경기서 맹활약을 펼친 구자철은 이명주에게 내줬던 관심을 어느 정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팀 포지션 경쟁에도 한층 불이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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