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로2016 조별리그 1차 명단 제외

호날두, 유로2016 조별리그 1차 명단 제외

2014.08.30.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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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첫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9월 7일 열리는 유로 2016 조별리그 I조 1차전 알바니아와 원정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페페(레알 마드리드) 나니(스포르팅 리스본) 하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 등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대부분이 승선한 가운데 호날두의 이름이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제외 이유는 부상으로 인한 휴식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그를 제외했다고 설명하며, "팀 주치의의 의견은 호날두가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전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린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하고 아쉽게 월드컵 무대를 마감한 바 있다.

현재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 시즌을 맞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고 있지만, 벤투 감독은 호날두의 몸상태를 이유로 그를 선발하지 않은 것. 이는 조별리그 1차전에 원정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휴식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번 유로2016 조별리그에서 아르메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본선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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