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기성용, 2호골-3연승 일궈낼까?

'재계약' 기성용, 2호골-3연승 일궈낼까?

2014.08.30.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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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4년 재계약 맺은 기성용, 스완지에 3연승 안길까?

스완지시티는 30일(한국시간)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4-2015 EPL 3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전을 펼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번리를 연달아 잡아내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스완지는 개막 후 3연승을 노린다.

올 시즌 기대이상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스완지의 위력은 나쁘지 않다. 2연승과 함께 3골 1실점을 기록중이다. 토튼햄, 첼시, 맨시티와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스완지는 비록 골을 많이 터트리지 않았지만 실점이 적어 상위권에 올라있다.

맨유에 2-1, 번리에 1-0의 승리를 거두는데 가장 큰 역할을 펼친 것은 기성용과 질피 시구르드손의 조합이 안정된 중원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은 지난 시즌까지 각각 선덜랜드(임대)와 토트햄에서 활약했었다. 시구르드손은 지난 2012년 런던으로 옮겼지만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선덜랜드의 잔류를 이끈 기성용은 개리 몽크 감독과 휴 젠킨스 구단주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면서 스완지로 돌아왔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은 스완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4년 재계약은 기성용 본인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2018년까지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첫 경기서 선덜랜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사우스햄튼과는 0-0 무승부였다. 공수에 걸쳐 제대로 된 힘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결국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이 중원 장악에 성공하며 쉽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또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기성용이 갑작스런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다면 공격을 펼치는데 활로를 펼 수 있기 때문에 기성용의 활약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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