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UEFA 최우수선수 등극…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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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오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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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날두를 호명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에 이어 UEFA 최우수선수까지 수상하며 세계 최고 축구 선수로 우뚝 섰다.

호날두는 14일 공개된 1차 투표 결과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 독일) 및 공격수 아르옌 로벤(30, 네덜란드)과 함께 결선투표 대상자가 됐다.

로벤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리그 우승 등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를 3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골키퍼로 최초로 UEFA 최우수선수를 노렸던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철벽 방어로 독일의 4번째 우승에 이바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공식계정은 호날두의 수상을 축하하면서 2013-2014시즌 47경기 51골로 경기당 1.09골이라는 통계적인 근거를 들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이끌며 '라 데시마'를 달성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52명의 기자들 중 46.2%인 24명이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노이어는 36.5%(19명), 로벤은 17.3%(9명)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호날두는 수상 직후 "정말 기쁘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한다. 팀이 없다면 개인상을 수상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2013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를 수상한 데 이어 UE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한 호날두는 전성기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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