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리버풀 이적 위해 주급 50% 삭감

발로텔리, 리버풀 이적 위해 주급 50% 삭감

2014.08.23.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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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그리웠던 것일까. 마리오 발로텔리(24, AC 밀란)가 리버풀 이적을 위해 주급 삭감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현지 언론의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발로텔리가 AC밀란에서 받던 주급에서 50%가 삭감된 금액으로 리버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안 에어 리버풀 사장과 발로텔리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의 이적료와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3500만 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C밀란에서 받던 주급의 절반 수준으로, 루이스 수아레스의 기행에 크게 데인 적이 있는 리버풀이 또다른 '악동' 발로텔리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한 '안전장치'로 보인다. 그대신 발로텔리는 행동과 경기력 등에 따라 1년에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이미 발로텔리와 미팅을 가졌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일대일로 마주 앉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리버풀에는 발로텔리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디언은 리버풀의 사무엘 에투 영입설에 대해서는 만에 하나 발로텔리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의 대체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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