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뮌헨 누르고 슈퍼컵 정상…지동원 결장

도르트문트, 뮌헨 누르고 슈퍼컵 정상…지동원 결장

2014.08.14.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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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서 승리를 거두며 2연 연속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 독일 슈퍼컵서 바이에른 뮌헨에 2-0으로 승리했다.

포칼서 우승을 차지한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데어 클라시커서 승리하며 기분좋게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공격적 전술을 들고 나온 도르트문트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수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도르트문트는 헨릭 음키타리안이 상대 문전으로 돌파하던중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상대 수비맞고 튀어 나오자 뒤에 있던 미키타리안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전반 23분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앞섰다.

뮌헨은 전반 31분 하비 마르티네스 대신 단테를 투입했다. 하지만 뮌헨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최전방에서 샤키리의 무리한 돌파가 이어지며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움직였지만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한 골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도르트문트는 토마스 뮐러 대신 필립 람을 내보냈다. 도르트문트는 마르셀 슈멜처 대신 에릭 두름을 투입했다.

후반 경기 주도권도 도르트문트가 잡았다. 뮌헨은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역습을 노렸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 실수가 늘어나면서 부담이 커졌다. 그러나 뮌헨은 노이어의 선방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대단했다. 노이어를 또 뚫었다. 후반 1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아우바메양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뮌헨은 롱패스 연결을 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수비에 막혀 공격진이 힘을 쓰지 못했다. 허둥지둥하며 볼을 뺏기는 등 부진한 경기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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