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러시아 진출..."더 늦기 전에"

박은선, 러시아 진출..."더 늦기 전에"

2014.07.30.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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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탄' 박은선(28, 서울시청)이 러시아 프로리그로 이적한다.

복수의 매체는 21일 박은선이 러시아 여자프리미어리그 FC로시얀카와 사실상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으며 최종 계약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계약기간과 연봉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수준의 약 2배에 달하는 1억 원 가량인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박은선은 이전부터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밝혀온 바 있다. "더 늦기 전에 해외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며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러시아 리그에서 체격조건이 뛰어난 선수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러나 박은선의 이적을 두고 해외 진출이라는 선수 본인의 꿈 외에도 논란이 됐던 성별 문제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박은선이 이적할 로시얀카는 1990년 창단한 러시아 여자축구 챔피언십의 신흥 명문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여자축구의 중심으로 떠올라 2005, 2006, 2010, 2012년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도 다섯 차례나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4위에 머물러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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