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탈세혐의'...기소 절차에 들어갈 듯

메시, '탈세혐의'...기소 절차에 들어갈 듯

2014.07.29.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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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기소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지난해부터 계속된 탈세 혐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수의 유럽 언론은 "메시가 탈세 혐의로 인해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기소 절차를 밟게 됐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초상권으로 얻은 수익에 대한 세금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년 동안 메시가 탈세한 세금은 400만 유로(약 55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탈세 혐의에도 메시가 처벌은 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기간 동안 메시의 수익으로 인한 자금 관리를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담당, 메시 본인이 관여하지 않아 돈의 흐름을 모른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메시가 지난해 9월 탈세 추징금 500만 유로(약 69억 원)를 납부하면서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스페인 법원은 메시의 탈세에 대해 계속 조사를 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스페인 법원은 메시 측의 주장대로 돈의 흐름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메시 본인도 페이퍼 컴퍼니의 존재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내려 지속적인 조사를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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