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AS로마에 3-2 승

'루니 결승골' 맨유, AS로마에 3-2 승

2014.07.27.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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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네스컵 첫 경기서 AS로마를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오서리티 필드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 AS로마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LA갤럭시전과 마찬가지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안드레 에레라를 선발로 내세운 맨유는 전반 36분 만에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AS로마의 공세에 분위기를 잡지 못하고 흔들렸지만, 루니의 선제골 이후 전반 39분 후안 마타의 추가골, 전반 45분 루니의 페널티킥 골로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골 차 리드를 점한 맨유는 후반전에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제시 린가드,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가가와 신지, 나니는 물론 골키퍼를 벤 아모스로 교체하는 등, 전반전과 크게 바뀐 명단으로 AS로마를 상대했다. AS로마 역시 아뎀 랴이치, 라자 나잉골란 등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AS로마는 후반전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프란체스코 토티, 마르코 보리엘로, 미랄렘 퍄니치 등을 후반 중반 교체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한 AS로마는 후반 31분 퍄니치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45분 토티의 페널티킥으로 2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3-2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렸고, 루이스 반 할 감독은 LA갤럭시전에 이어 부임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좋은 시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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