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박지성 vs 팀 K리그, 추억 공유+볼거리 풍성

팀 박지성 vs 팀 K리그, 추억 공유+볼거리 풍성

2014.07.25. 오전 06: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팀 박지성 vs 팀 K리그, 추억 공유+볼거리 풍성_이미지
AD




[OSEN=이균재 기자] K리그 별들이 몰려온다. 특별한 손님도 초대됐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이하 올스타전)이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KBS 2TV를 통해 독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이 열린다. K리그 별들이 한 데 모였다. 팀 K리그는 '황새'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독수리' 최용수 FC 서울 감독과 '날쌘돌이'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보좌한다. 선수 면면은 화려하다. 월드컵 스타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등을 비롯해 '베테랑 스타' 이동국(전북 현대), 차두리(서울)와 '라이징 스타' 김승대(포항), 이승기(전북),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등이 호흡을 맞춘다.

이에 맞서는 팀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추억을 꺼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에 앉고,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뒤를 받친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공수의 주축을 이루고,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 현영민, 김병지(이상 전남), 최은성 등이 팬들 앞에 나선다. K리그 뜨거운 감자인 강수일(포항)도 대선배들 앞에서 기량을 뽐낸다.

스토리가 풍성하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현역에서 물러난 뒤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다. 박지성은 K리그와 한국 축구를 위해 마지막이지만 소중한 선물을 줬다.

본 무대도 뜨겁지만 다양한 이벤트도 볼거리다. 경기 전에는 장외 북측광장에 오후 6시 20분부터 이근호, 차두리, 김신욱, 이영표, 박지성, 김승규, 이동국, 염기훈 등이 총출동해 사인회로 팬들을 맞는다. 팬사인회는 선수 1명당 선착순 100명씩 총 800명의 팬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사인회장에서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그간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하프타임 이어달리기'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다. 양 팀 선수들이 팀을 나눠 그라운드 위에서 이어달리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K리그 사령탑들은 심판으로 변신한다. 하석주 전남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전, 후반 주심으로 낙점됐고, 김봉길(인천), 조민국(울산), 이상윤(성남), 박경훈(제주) 감독이 부심과 대기심을 맡는다. 당초 부심을 맡기로 했던 윤성효(부산) 감독이 팀일정 상 참석하지 못하면서 최용수 감독이 팀 K리그 코치와 부심으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경기 직후에는 K리그 홍보대사 윤두준이 속해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해진다. 양 팀 선수들이 각자 유니폼을 전달하며 팬들과 마지막까지 함께 호흡한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