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득점' 클로제, 다음시즌 은퇴

'개인 최다 득점' 클로제, 다음시즌 은퇴

2014.07.22.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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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미로슬라프 클로제(36, 독일)가 내년에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클로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2015년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로제는 지난 5월 소속팀 라치오와 1년 옵션을 포함한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이와 상관없이 2014-2015시즌을 마무리짓고 은퇴하겠다는 것.

2002 한일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총 16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종전 호나우두, 15골)을 넘어선 클로제는 이번 대회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클로제는 결승전까지 총 24경기에서 17승을 기록, 종전 기록이었던 브라질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카푸(21경기 출전 16승)를 뛰어넘으며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여기에 게르트 뮐러가 갖고 있던 종전 독일 A매치 최다골 기록도 71골(136경기 출전)로 갈아치우는 등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이룬' 남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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