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아레스 대체자로 루카쿠 눈독

리버풀, 수아레스 대체자로 루카쿠 눈독

2014.07.13.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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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자리를 로멜루 루카쿠(첼시)로 채우려고 한다.

수아레스의 이적으로 대체자가 필요한 리버풀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2600만 파운드(약 454억 원)를 첼시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에버튼으로 임대돼 프리미어리그 33경기서 15골을 넣은 수준급의 공격수다.

당초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공백을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로 채우려고 했다. 그러나 산체스는 리버풀보다는 아스날로의 이적을 선호해 영입이 무산됐다. 하지만 루카쿠도 나쁜 대안은 아니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서의 모습은 산체스보다 루카쿠가 나을 수 있다. 게다가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적응을 따로 할 필요도 없다.

루카쿠의 영입 과정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첼시가 디에구 코스타를 영입하면서 루카쿠는 첫 번째 고려 옵션이 아닌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루카쿠를 내보낼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게다가 루카쿠 또한 첼시에서의 생활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의 자금력은 충분하다. 수아레스를 이적시키면서 받은 7500만 파운드(약 1309억 원)이 있는 만큼 루카쿠의 이적료로 들어갈 2600만 파운드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리버풀은 루카쿠의 영입을 마무리 지어 리키 램버트, 아담 랄라나, 엠레 칸 등과 같은 영입 선수들과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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