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회복' 후멜스, 결승전 출전 '청신호'

'무릎 회복' 후멜스, 결승전 출전 '청신호'

2014.07.10.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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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무릎 부상을 당했던 독일 대표팀 수비수 마츠 후멜스(26, 도르트문트)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리버 비어호프 독일 대표팀 코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언론인 'ARD'와의 인터뷰에서 “후멜스를 제외한 모두의 몸 상태가 괜찮다. 후멜스는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예방적인 차원이다. 아마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후멜스의 부상은 독일에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후멜스는 철벽 수비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공격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는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준결승전으로 이끌었다.

후멜스는 프랑스전에서 전반을 소화한 뒤 무릎에 이상을 느껴 페어 메르테자커와 교체됐다. 이후 독일은 후멜수의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했다. 후멜스는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도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멜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ADR’과의 인터뷰를 통해 “준결승전 이전에도 며칠 동안 무릎에 문제가 있었다. 경기 당일 처음 몸을 풀 때는 괜찮아서 그대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에 들어가고 나서 더 나빠졌다”면서도 “이제 결승전이 남아있다. 아주 작은 부상은 아니지만, 운 좋게도 결승전에 뛰지 못할 만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14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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