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콜롬비아] 英 BBC, “브라질, 옐로카드 더 받았어야”

[브라질-콜롬비아] 英 BBC, “브라질, 옐로카드 더 받았어야”

2014.07.05.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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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위원인 크리스 와들이 브라질의 경기력과 심판 판정을 비난했다.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콜롬비아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4강서 독일과 만나게 됐다. 또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2년 이후 홈서 4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치열해지면서 많은 파울이 나왔다. 티아구 실바는 상대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가 공을 차려는 과정에서 고의로 방해를 하기도 했고, 줄리우 세사르는 카를로스 바카와의 1대1 상황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또 콜롬비아의 수니가는 네이마르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부상으로 월드컵에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됐다.

와들 해설위원은 경기 후 BBC 방송을 통해서 심판 판정에 대해서 “줄리우 세사르는 레드카드를 받아야 마땅했다. 콜롬비아의 패배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브라질은 5~6개의 옐로카드를 더 받았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이 우승하게 된다면 역대 최악의 우승팀이다. 브라질은 패스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상대를 방해하고 경기를 자꾸 멈추게 한다”라고 악평했다.

미국 NBC 스포츠 역시 이날 경기 후 옐로우 카드에 지나치게 인색했던 벨라스코 주심의 판정을 비판하며 그의 관대함이 경기 흐름을 거칠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NBC 스포츠는 "이날 경기서 총 54개의 파울이 나왔지만 벨라스코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호텔 방에 놔두고 온 거 같다"면서 "그는 후반 19분까지 40개의 파울을 부는 동안 단 한 개의 옐로우 카드도 꺼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골키퍼를 방해한 티아구 실바에게 준 옐로우 카드는 단순하고 어리석었다. 후반 22분까지 정말 거친 파울에도 옐로우 카드를 주지 않다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첫 파울을 범하자 꺼내 들었다"면서 "로드리게스는 6번의 파울 중 대부분 폭력적인 파울을 당했지만 아무도 경고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경기 후 "불행하게도 심판이 도움이 많이 안됐다“며 심판을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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