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전 日 감독, "亞 부진? 한국 16강 가능"

오카다 전 日 감독, "亞 부진? 한국 16강 가능"

2014.06.23.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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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 허종호 기자] "한국은 지금부터 (16강이) 가능할 수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행,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으로 일본을 이끌었던 오카다 다케시 전 감독이 한국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국의 항저우 그린타운을 지휘하고 있는 오카다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 NHK 방송의 해설위원 자격으로 찾았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열리는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 히우 경기장서 OSEN과 만난 오카다 감독은 "알제리는 한국이 이길 수 있을 것이다"며 3무 4패로 부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의 첫 승전보를 한국이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대회서 한국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서 아시아 국가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한국은 지금부터 (16강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 "뒤에서 한국이 알제리를 부디 이겨주길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카다 감독은 자신이 이끌었던 일본의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 현재 일본은 1무 1패로 C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한 경기의 상대는 2승으로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콜롬비아다. 오카다 감독은 "상당히 힘들겠지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수들이 잘 싸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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