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크로아티아 선수단, 언론 나체 사진 공개에 분노

[OSEN=선수민 인턴기자] 크로아티아의 한 매체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의 나체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한 매체가 훈련장의 수영장에서 찍힌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분노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언론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선수들의 나체 사진은 한 파파라치로부터 찍혔고, 이 사진은 크로아티아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은 “선수단이 매체와의 대화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이 내일 까지 지속될지, 아니면 월드컵이 끝날 때 까지 계속 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바치는 “내가 그들의 마음을 강제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살바도르 크로아티아 대표팀 훈련장 근처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19일 카메룬과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