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77분' 볼튼, 레스터 시티에 패배

'이청용 77분' 볼튼, 레스터 시티에 패배

2014.04.23.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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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청용(26, 볼튼)의 활약도 볼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튼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4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레스터 시티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8경기 만에 패한 볼튼은 승점 55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이청용은 팀의 측면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비긴 볼튼은 후반 17분 다이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더기 프리드먼 감독은 후반 32분 이청용을 빼고 크리스 레스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볼튼은 한 골도 뽑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이제 이청용은 26일 쉐필드, 5월 3일 버밍험 시티를 상대로 시즌 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이청용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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