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검은 완장 차고 침몰 참사 애도

손흥민, 검은 완장 차고 침몰 참사 애도

2014.04.21.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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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 레버쿠젠)이 검은 완장을 차고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했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룬딕 스타디온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뉘른베르크와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을 기록, 4-1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17승 3무 11패(승점 54)로 볼프스부르크(승점 53)를 밀어내고 4위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팔 소매에 검은 완장을 두르고 나섰다. 조국의 아픔을 함께 나눈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빌트와 인터뷰서 “사진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너무 슬픈 일이다”라며 “내 조국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느낀다. 실종자 중에 어린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다. 가능한 많은 실종자들을 구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세월호 침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전날 김보경이 스토크 시티전서 검은 완장을 두르고 나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검은 완장을 두르고 나선 손흥민은 이날 후반 35분 에미르 스파히치의 쐐기골을 도우며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 세월호 침몰 참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세월호 침몰 참사, 정말 기특하다", "손흥민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다", "손흥민 세월호 침몰 참사, 안타깝다", "손흥민 세월호 침몰 참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손흥민 세월호 침몰 참사, 국가대표 답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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