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4주 아웃 판정…바르셀로나 '비상'

네이마르, 4주 아웃 판정…바르셀로나 '비상'

2014.04.18.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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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22)가 부상으로 4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왼쪽발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17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결승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고개를 떨궜다. 바르셀로나는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골대 불운에 울었던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해야 했다. 4주 아웃 판정을 받은 네이마르는 리그 마지막 경기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전에나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서 탈락한 데 이어 코파 델 레이 준우승에 그치며 무관의 위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도 AT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 뒤진 3위에 머물러 있어 역전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을 입었다. 지난 1월 오른 발목을 다쳐 1달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측면 수비수 호르디 알바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3~4주간 결장한다. 이미 빅토르 발데스의 시즌 아웃과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 등의 부상으로 곤욕을 치른 바르셀로나로서는 시즌 막판까지 '부상 악령'에 시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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