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서 수비수 정준연-골키퍼 류원우 임대 영입

광주, 전남서 수비수 정준연-골키퍼 류원우 임대 영입

2014.02.02.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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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프로축구 광주 FC가 막바지 선수 보강에 들어갔다.

광주는 2일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수비수 정준연(25)과 골키퍼 류원우(24)를 1년간 임대영입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준연은 전남 산하 유소년 팀인 광양제철고등학교를 거쳐 2008년 전남에 입단해 6시즌 동안 통산 82경기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008년에서 2010년까지 20세 이하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며, 전남에서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정준연은 투지와 헌신적인 플레이는 물론, 패싱력이 좋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겸비한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키퍼 류원우 역시 전남 유소년 출신으로 2009년 전남에 입단했다. 이운재라는 벽에 막혀 2011년까지 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10경기에 기용되는 등 그라운드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순발력과 위치선정이 좋아 백민철의 백업 요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뒷문 강화에 열을 올린 광주는 이로써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수문장 백민철과 함께 수비진에는 최성환, 전준형, 이완, 마철준, 이종민, 박진옥, 박병주, 김우철, 김영빈, 정호정, 오도현 등 이름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전력이다.

광주의 한 관계자는 “정준연과 류원우가 가세하면서 수비라인에 확실한 경쟁구도가 갖춰지게 됐다”며 “기존 영입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력강화가 이뤄진다면 2014 시즌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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