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추가시간 결승골' 레알, 레반테에 3-2 역전승

[OSEN=이균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다.

레알은 6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서 경기 종료직전 터진 호날두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레반테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린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는 2점이다.

시즌 7호 골을 넣은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상 8골)와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 12분 바바 디아와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4분 뒤 만회골을 넣었다.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쁨도 잠시 레알은 후반 41분 엘 자르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알바로 모라타가 라파엘 바란의 도움을 받아 재차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영웅은 호날두였다.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네트를 갈랐다. 호날두와 레알은 환호했고, 레반테는 주저앉았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