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성적 비하 장성우, 결국 실형 구형...무죄 선고 주장

박기량 성적 비하 장성우, 결국 실형 구형...무죄 선고 주장

2016.01.26.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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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치어리더 박기량을 성적 비하한 야구선수 장성우가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 받았다.



지난 25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판사 이의석) 심리로 박기량 장성우 관련 재판이 열렸다.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장성우와 그의 여자친구 박(25) 씨가 각각 징역 8월과 10월에 구형됐다.



검찰은 “장성우와 박 씨가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한 근거없는 이야기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 장성우는 소속 구단에서 중징계를 받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장성우는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 박기량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 그 내용이 전파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인식하지 못 했다”며 무죄 선고를 주장했다.



앞서 박기량은 장성우와 그의 여자친구 박 씨가 자신을 향한 성적 비하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신고했다. 장성우와 박 씨는 박기량의 사생활을 두고 근거 없는 루머를 메시지로 주고 받았다. 이후 박 씨는 해당 내용을 SNS에 게재하며 온라인상에 퍼뜨렸다.



결국 해당 사건으로 장성우는 소속팀 kt wiz로부터 50경기 출장정지, 연봉 동결과 2000만원 벌금 처분을 받았다. 또 프로야구연맹 KBO로부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받았다.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장성우와 박 씨에 대한 선고재판은 내달 24일 열린다.



편집국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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