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명예훼손 장성우는 누구?

박기량 명예훼손 장성우는 누구?

2016.01.26.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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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한 \'성적 비하\' 험담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야구선수 장성우(26, 케이티위즈)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한 가운데, 장성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성우는 경남고등학교 출신으로 2007년 대만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에 출전, 2008년 1차 지명을 받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했다.



장성우는 2009년 시즌 도중 주전 포수인 강민호가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돼 시즌을 마감하자 백업 포수였던 최기문을 대신해 주전 포수로 활동하게 되면서 백업 포수로 1군 엔트리에 처음 올라오게 됐다.



장성우는 1군 입성 후 강민호의 공백을 잘 메우며 준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장성우는 군 제대 후 2015년 5월 2일 KT 위즈의 박세웅을 포함한 4대 5 트레이드에 포함돼 KT 위즈로 이적했다. 트레이드 후 장성우는 KT 위즈의 주전 포수로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그러나 야구선수로 승승장구하던 장성우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후 전 여자친구가 그의 사생활을 폭로해 박기량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구단 측은 장성우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및 봉사활동을 부여했다.



앞서 검찰은 25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판사 이의석)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장성우와 그의 여자친구 박모(25) 씨에 대해 각각 징역 8월과 10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 씨와 박 씨가 치어리더이자 연예인인 피해자에 대한 근거없는 이야기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장 씨는 소속 구단에서 중징계를 받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장성우 변호인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없었고 그 내용이 전파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인식하지 못 했다.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변론했다.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장성우와 박 씨에 대한 선고재판은 내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KT 위즈(장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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