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日 또 꼼수? 준결승에 일본인 심판 배치

한일전, 日 또 꼼수? 준결승에 일본인 심판 배치

2015.11.19.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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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日 또 꼼수?



[TV리포트=온라인 기자]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일본이 또다시 이해할 수 없는 심판진 배정으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한일전에 일본 심판을 배정한 것.



프리미어12 조직위원회는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회 4강 한일전의 심판진 6명을 공개했다. 미국 출신 마르커스 파틸로가 경기 구심을 맡는다, 1루는 스첸원(대만), 2루는 폴가일(미국), 3루는 세스 벅민스터(미국) 심판이 각각 배정됐다.



이번 대회는 8강부터 6심제로 운영되며 좌우선심도 함께 발표됐다. 우선심은 개막전에서 구심을 본 케빈 스위니(미국)가 맡지만 좌선심엔 일본인 가와구치 쿠오타가 배정돼 문제가 되고 있다.



국제 규정에서 주심을 제외하고 자국 심판을 배정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매우 이례적인 일. 판정의 공정성 여부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의 일본은 꺼림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여러번 발생시켰다. 일본은 “전승 우승으로 세계 최강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며 4강전의 일정 역시 자국의 편의를 위해 임의대로 날짜를 변경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했던 것.



선심은 선상의 페어·파울 판정에 관여하게 된다. 비중이 작은 좌선심이라지만 결정적 순간에서 공정한 판정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인 것. 국내 심판진은 대만 예선전에 투입된 바 있지만 4강과 결승에는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다. 1루심이 대만 스첸원이라는 것도 우려를 부르고 있다.앞서 대만의 왕청헝 심판이 미국전 2루에서 결정적 오심을 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일전은 19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 사진=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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