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사기혐의 불구속 입건, 3000만원 변제 못해

하일성 사기혐의 불구속 입건, 3000만원 변제 못해

2015.11.11.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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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사기혐의 불구속 입건



[TV리포트]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모(44)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지난해 11월께 박씨에게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는데 건물에 붙은 세금 5천만원이 밀려서 그러니 임대료가 들어오면 꼭 갚겠다”며 박씨에게 30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씨는 하일성에게 선이자 60만원을 제한 2940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하일성은 변제기일을 미뤄왔고 결국 올해 7월 박씨는 하일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조사결과 하일성은 돈을 빌릴 때 박씨에게 말한 빌딩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빌딩은 2년여 전 매각한 것.



하일성은 경찰 조사에서 “현재 월수입이 2000만원이 넘지만, 워낙 부채가 많아서 돈을 갚지 못했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하씨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일성은 현재 한 스포츠 케이블 채널 해설위원, 광고기획·행사대행 전문업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 사진=하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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