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불러들이는 기계 매커친, 강정호는?

주자 불러들이는 기계 매커친, 강정호는?

2015.09.01. 오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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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브라이언 오닐 기자가 1일(이하 한국시간) 눈길이 가는 기사를 게재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앤드류 매커친(사진 우측)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비율(홈런치고 자신이 득점하는 경우 제외)에서 단연 수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권 타율이 3할 3푼 7리이고 2사 후 득점권 타율은 4할 5리다. 유주자시 타율은 3할 3푼 7리. 8개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매커친은 올 시즌 자신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루상에 있던 311명의 주자(득점권이든 아니든)중 65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성공비율이 20.9%이다(이하 모두 8월 30일 기준).

그럼 피츠버그 타자 중 매커친의 뒤를 잇는 타자는 누구일까.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성공비율에서는 19.8%를 기록한 아라미스 라미레스다. 라미레스는 자신의 119타석 중 91명의 주자가 루상에 있었고 이 중 18명을 불러 들여 19.8%를 기록했다.

라미레스는 시즌 중 피츠버그로 이적했기 때문에 타석수가 적다. 라미레스를 제외하면 총 407 타석에서 17%의 주자 득점 성공률을 보인 페드로 알바레스가 매커친의 뒤를 잇는다.

그렇다면 강정호는 얼마나 될까. 메이저리그 평균인 14.7%에 약간 미치지 못한다. 14.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래도 스탈링 마르테(14.2%), 닐 워커(14.1%), 그레고리 폴랑코(13.7%) 등 팀내 다른 주전 선수들에는 앞선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강정호와 번갈아 선발 출장하고 있는 조시 해리슨(11%), 조디 머서(8.7%)는 모두 팀에서 하위권에 속한다. 포지션 플레이어로 가장 낮은 성공률을 보이는 션 로드리게스(4.5%)만이 이 둘 보다 뒤쳐질 뿐이다.

투수라 타석수는 적지만(54타석)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만만치 않은 능력을 보였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것이 모두 24번(주자 숫자는 34명)이었는데 6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16.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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