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또 부상 악재…윤석민 발가락 골절 이탈

넥센 또 부상 악재…윤석민 발가락 골절 이탈

2015.08.29.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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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넥센 내야수 윤석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이유는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발등을 맞았다. 28일 부산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골절상 판정을 받았고 1군에서 빠졌다. 일단 서울로 이동했고 다시 한번 정밀검진을 받아 정확한 재활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염 감독은 "발가락이긴 하지만 대략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9월 말에나 복귀할 것 같다"면서 "올해 캠프에서 구상한 라인업을 단 한번도 가동하지 못했다. 올해처럼 부상이 너무 많다. 주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한 두달씩 빠졌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올해 넥센은 서건창, 이택근, 유한준 등 주전 타자들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해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넥센은 내야수 김민성이 발목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날 포수 박동원도 무릎뒤쪽의 통증 때문에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윤석민은 이번 시즌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비중있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본격적인 상위권 싸움을 앞두고 빠지면서 팀에 부담을 안기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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