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진행,'도핑 징계 이후 1군 복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사진]최진행,'도핑 징계 이후 1군 복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15.08.11.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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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민경훈 기자]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이 날 복귀한 한화 최진행이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최진행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6월25일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엔트리 말소된 뒤 47일만의 1군 복귀. 지난 9일 징계가 해제된 뒤 3일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최진행 대신 투수 박한길을 말소했다.

최진행은 지난 5월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이 검출됐다. 이후 2차 확진을 받았으나 양성 반응은 바뀌지 않았고, 최진행은 제재금 2000만원과 함께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했다. 한화 구단도 자체 징계로도 제재금 2000만원을 물었다.

한편 이 날 kt는 좌완 윤근영(29), 한화는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0)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kt 윤근영은 한화 출신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대전고 출신으로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kt의 부름을 받았다. 이적 첫 해 윤근영은 14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2홀드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 중이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고 있지만 아직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친정팀 한화 상대로 첫 승 도전이다. 한화와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지난달 22일 수원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 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따낸 바 있다. 선발로는 첫 등판이라 더 궁금하다.

한화는 화제의 외국인 투수 로저스가 두 번째 등판을 갖게 된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6일 대전 LG전에서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장식한 바 있다. KBO리그 데뷔전 완투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는 로저스가 처음이다. 다만 이날 116개의 공을 던지고 4일만 쉬었다는 게 변수다. 체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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