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켄드릭, DL등재...21세 페라자 데뷔

다저스 켄드릭, DL등재...21세 페라자 데뷔

2015.08.11. 오전 08: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다저스 켄드릭, DL등재...21세 페라자 데뷔_이미지
AD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내야수 하위 켄드릭(사진)을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내야수 호세 페라자를 승격시켰다고 발표했다.

페라자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페라자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기도 하다.

1994년 생으로 21세인 페라자는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으나 지난 7월 30일 다저스와 애틀랜타 트레이드 당시 알렉스 우드, 짐 존슨, 루이스 아빌란 등과 함께 다저스로 이적했다.

2012년까지 루키리그에 있었으나 2013년 싱글A로 승격 됐고 지난 해는 더블 A까지 올랐다. 올시즌 애틀랜타에 있을 때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10경기에서 39타수 15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것이 발탁 배경으로 보인다. 올 시즌 자신이 치른 마이너리그 트리플A 106경기에서 27도루를 기록해 주루 센스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켄드릭은 전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5회 내야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다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켄드릭은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인 올해 105경기에 출장하면서 419타수 124안타 49타점 57득점 홈런 9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96/.341/.418/.758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부상을 당한 10일 경기까지 6연속 경기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8월 8경기에서 3할8푼9리의 타율로 상승세였다.

다저스는 켄드릭이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타선에서도 빈자리가 크게 됐다. 뾰루지 감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터너의 복귀도 최근 매팅리 감독이 “서두르지 않겠다”고 한 것과 달리 당겨질 필요성이 생겼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