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일 시카고 컵스전 5번타자 복귀

[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5번타자로 복귀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지는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번타자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다시 익숙한 5번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강정호는 5번 타순에서 가장 많은 36경기를 모두 선발출장했다. 144타수 48안타 타율 3할3푼3리 5홈런 16타점 OPS .921로 5번 타순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4번으로 나선 15경기는 타율 2할6푼8리 1홈러 8타점 OPS .721로 5번 타순에서보다 생산력이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앤드루 매커친(중견수) 아라미스 라미레스(3루수) 강정호(유격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마이클 모스(1루수) 션 로드리게스(2루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모스가 첫 출장한다.

이날 강정호가 상대할 컵스의 선발투수는 특급 좌완 투수 존 레스터.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FA가 돼 6년 총액 1억5500만 달러에 컵스와 대형계약을 체결한 레스터는 21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올해 좌완 투수 상대로 타율 2할7푼8리 3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오전 9시5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 휴스턴 선발투수는 우완 랜스 맥컬러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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