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TEX전 최악 피칭 카푸아노 방출대상 통보

양키스, TEX전 최악 피칭 카푸아노 방출대상 통보

2015.07.30.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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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양키스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를 방출대상(지명할당)으로 통보 했다고 발표했다. 양키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우완 투수 칼렙 코댐을 승격 시켰다.

카푸아노는 전날 텍사스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1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3안타 볼넷 5개를 내주면서 5실점(5자책점)했다. 경기는 2회 바로 폭발한 타선으로 인해 양키스의 21-5 승리로 끝났지만 구단은 카푸아노에 대한 신뢰를 접는 계기가 됐다.

지난 해 7월에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 후 지명할당, 양키스 이적 과정을 거쳤던 카푸아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16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 31이닝을 소화하면서 4패 평균자책점 6.97을 기록하는 부진이었다.

200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한 카푸아노는 밀워키 부르어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11시즌 동안 76승 9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밀워키 소속이던 2005년 18승을 비롯, 4시즌에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됐다.

코댐은 올 시즌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7경기에 구원 등판하면서 45.2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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