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애매했던 판정, 조범현의 아쉬움 토로

kt에 애매했던 판정, 조범현의 아쉬움 토로

2015.05.29.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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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10으로 패했다. kt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40패(10승)를 떠안았다. kt는 선발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7이닝 4실점(3자책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팀 타선이 돕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중에는 애매한 심판 판정이 나오기도 했다. kt는 5회말 공격에서 합의판정 번복에 성공하며 아웃에서 세이프를 만들었다. 6회초엔 1사 1,2루에서 오재원이 1루 땅볼 타구를 쳤고, 이를 잡은 신명철은 2루에 송구해 선행주자 양의지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그 후 신명철이 다시 1루로 송구된 공을 잡았지만, 결과는 세이프. 합의판정 결과 이는 번복되지 않았다. 다행히 kt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kt는 합의판정 기회를 잃었다. 그 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장민석이 친 1루수 앞 타구 때 1루수 신명철이 공을 잡아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2루수 이창진에게 송구했다. 이창진의 발은 애매하게 1루 베이스를 스친 듯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세이프였고, kt는 결과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kt는 2사 2루서 허경민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kt에 아쉬운 판정은 계속됐다. 두산은 8회초 양의지의 안타와 투수 김재윤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김재환이 2루 땅볼을 쳤고, 2루수 박경수가 포구해 유격수 박기혁에게 토스했다. 그 후 박기혁이 1루로 송구하면서 4-6-3 더블 플레이가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추평호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느린 중계 화면상 명백한 아웃이었다. 결국 kt는 9회까지 연달아 실점하며 3-10으로 무릎을 꿇었다.

k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중반까지 접전 상황으로 선수들 잘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하지만 이어서 조 감독은 “심판 판정이 몇 개는 아쉬웠고, 애매한 심판 판정 결과로 경기가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된 것 같아 아쉽다”며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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