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제외 '신성현 등록'

한화 김경언,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제외 '신성현 등록'

2015.05.27.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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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에 비상이 걸렸다. 강타자 김경언(33)이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경언은 27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26일 KIA전에서 1회 임준혁의 초구 직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정통으로 맞은 후유증이다. 이날 사구 직후 교체돼 경기에 빠진 김경언은 당초 단순 타박상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검진 결과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화는 김경언을 1군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김경언은 올해 이용규와 함께 한화 타선을 이끈 중심타자. 46경기 모두 나와 162타수 57안타 타율 3할5푼2리 8홈런 35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구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김경언 개인적으로도 아쉽지만 한화 팀으로 볼 때도 심각한 부상 악령이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허벅지 통증으로 최대 6주를 쉬어야 하는 가운데 김태균과 이용규도 각각 허벅지-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3승23패 승률 5할에 턱걸이하며 8위로 처진 한화, 김경언의 부상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한화는 김경언이 빠진 자리에 고양 원더스 출신 내야수 신성현을 등록했다. 올해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신성현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에 나와 타율 4할8푼 12안타 2홈런 7타점 3도루로 활약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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