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스리런 홈런 폭발 '시즌 7호'

[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7-0으로 리드한 3회 2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스리런 홈런만 벌써 3개째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1,2루에서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텍사스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타자 일순으로 계속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프린스 필더와 함께 팀 내 최다 홈런.

텍사스는 3회에만 대거 10득점을 폭발했고, 추신수 혼자서 4타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10-9로 승리한 텍사스는 양키스 상대로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 구단 창단 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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