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LA잔류 훈련 비공개

다저스, 류현진 LA잔류 훈련 비공개

2015.05.05.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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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류현진의 이번 주 LA 재활 훈련 비공개 방침을 밝혔다. 류현진은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 된 팀의 밀워키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LA에 남았다.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다시 아픈 것이 아니고 예정대로 훈련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면서 “주말로 예정 됐던 라이브 배팅도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LA 에 남아 있어 류현진을 상대로 타석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라이브 배팅에서 투구 외에도 4번째 불펜 피칭, 캐치 볼 등 정해진 스케줄에 따른 훈련도 계속하게 된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은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저스 관계자는 5일 ‘류현진이 필드에서 진행하는 캐치볼, 불펜세션, 라이브배팅에서 피칭 등을 취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의에 대해 ‘모든 종류의 훈련을 미디어 관계자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답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시즌 중 경기가 없는 홈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크게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류현진의 재활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공개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으나 구단은 비공개방침을 고수했다.

메이저리그는 평소에도 선수들의 실내 훈련, 치료, 마사지 장면 등은 미디어 관계자들이 볼 수 없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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