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5강 후보? 1명 왔다고 달라지겠나"

김기태, “5강 후보? 1명 왔다고 달라지겠나"

2015.03.07. 오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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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산, 선수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윤석민(29)의 등판에 대해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 감독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윤석민에 대해 “스케줄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면서 보직에 대해서도 “아직 모른다. 이제 막 귀국한 선수한테 물어보는 것은 그렇지 않나”라고 답했다.

윤석민과 빠르게 계약해준 프런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프런트가 빠르게 움직여줬다. 고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윤석민의 합류로 5강 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을 두고는 “선수 1명 들어왔다고 그렇게 되겠나”라며 웃음을 보였다.

시범경기 동안 체크할 부분에 대해선 “투수들을 봐야 한다. 그리고 야수들도 마음이 아프지만, 엔트리는 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여러 투수들을 기용하며 투구수에 맞춰 교체를 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투구수를 보고 4~5이닝 정도 던지게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6~7이닝까지도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마산 원정에 온 선수단은 100% 전력이 아니다. 차일목, 김원섭, 박기남, 브렛 필, 나지완 등이 함평에 있는 상황. 김 감독은 “몇몇 선수들은 포항 원정에 합류하고, 나중에 광주에서 모두 모이게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 투수로는 좌완 기대주 임기준가 등판한다. 이어 임준혁도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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