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째 팀훈련 불참 류현진, "시즌 준비 문제없다"

이틀 째 팀훈련 불참 류현진, "시즌 준비 문제없다"

2015.02.27. 오전 06: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이틀 째 팀훈련 불참 류현진, "시즌 준비 문제없다"_이미지
AD

[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27일(이하 한국시간) 이틀 째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LA 다저스 류현진은 MRI(자기공명영상) 진단을 위해 일찍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를 떠났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실내 운동을 소화 한 뒤 다른 선수들이 훈련을 마칠 때 클럽 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자신의 다저스 스프링 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부터 등 부분이 불편한 증세를 느끼고 있다. 팀훈련 불참 이틀째인 이날은 실내에서 스트레칭과 러닝머신(트레드밀) 달리기를 소화했다.

현지 보도진까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진 가운데 류현진은 “MRI 검진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빠른 시일 내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모든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 들어온 뒤 첫 훈련 날인데 밖에 나가지 못했다
▲어제는 완전히 훈련을 안하고 오늘은 실내에서 스트레칭하고 러닝머신 가볍게 했다. 지금 아픈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빨리 준비 잘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

-MRI 검진결과는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그런데 (아직도) 불편하니까. (캠프)초반이니 지금부터 무리할 필요 없기 때문에 천천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 불편했나.
▲그저께 불펜 피칭 끝나고 나서 불편한 것이 있었다. (팀 스태프들이)천천히 하라고 그러더라.

-전에 같은 통증을 느낀 적 있나.
▲처음 있는 일이다.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다.

-메이저리그에 와서 스프링 캠프 훈련에 빠진 것은 처음이다
▲그것은 큰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공식훈련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훈련기간이다. 시즌이 아니고 중간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100% 몸으로, 멀쩡한 상태로 하면 좋겠지만 조금 문제가 있어 잠깐 여유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시즌 준비 큰 그림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
▲전혀 문제가 없다.

-내일은 볼을 던질 수 있나.
▲내일은 모르겠다. 봐야 한다.

-현재 상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글쎄 등 중앙 쪽이 뻐근하다고 해야 하나. 불편한 감이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 동작에서 큰 불편함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움직일 때 불편하면 병원에 누워 있어야지. 괜찮다. 며칠 후면 좋아질 것이다.

-혹시 한 달 전부터 LG 트윈스 전훈캠프에 합류하는 등 일찍 준비해서 아픈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걱정하나
▲그렇지 않다

-다시 정상적으로 투구하는 데 까지 기간을 정할 수 있나
▲통증이 없어지는 순간 바로 던질 수 있다. 언제가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금방 좋아질 것이다.

-시범경기 로테이션 변경도 필요해 보이고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간 등 이런 부분에 대해 걱정 되지 않는가.
▲(등판 일정이) 바뀌어도 며칠 사이이기 때문에 많이 늦어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