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전훈 첫 날부터 긴장모드, 이유는?

이대호 전훈 첫 날부터 긴장모드, 이유는?

2015.02.01.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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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거포 이대호가 뛰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2월 전지훈련 첫 날부터 긴장감이 감돌고있다.

구도 기미야스 신임감독은 1월 31일 미야자키 숙속에서 처음으로 전체미팅을 갖고 그라운드 위해서 금지행위를 통보했다. 첫 번째는 껌씹기, 두 번째는 침뱉기이다. 전지훈련 시작을 앞두고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감독의 의지로 보인다.

아울러 구도감독은 전지훈련에서 해머훈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150cm가 되는 페타이어를 내리치는 훈련이다. 격투기 선수들이 애용하는 훈련인데 팔뚝과 등, 몸통 근육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신근육 강화를 위해 타이어 뒤집기 훈련도 기다리고 있다.

4번타자 이대호도 1일부터 미야자키 아이비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에 참가한다. 예년보다 4kg정도 감량한 얼굴로 입국해 구도감독과 구단관계자들을 흡족케했다. 이대호는 올해 3할-30홈런-100타점에 도전하고 있다. 4번타자답게 타점과 홈런 증산을 노리고 있다.

아키야마 고지 감독과 2년 생활을 마치고 신임 구도감독과 주파수를 맞춰야 하는 숙제도 있다. 아무래도 지휘스타일이 틀리기 때문다. 특히 구도감독은 2015시즌의 4번타자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대호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4번타자 자리도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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