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우완 불펜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계약.

토론토, 우완 불펜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계약.

2015.01.30. 오전 04: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토론토, 우완 불펜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계약._이미지
AD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불펜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계약에 합의 한 것으로 알렸졌다. ESPN의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가 벨리사리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전했다. 벨리사리오는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경우 연봉 170만 달러를 보장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OX SPORTS의 존 모로시 칼럼니스트는 ‘소식통에 따르면 벨리사리오가 토론토와 사인이 아주 임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벨리사리오는 지난 해 11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지명할당 된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벨리사리오는 1999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와 계약했으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06년 11월)를 거쳐 2009년 1월 LA 다저스와 계약한 뒤에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다저스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시즌 동안(2011시즌은 결장)불펜투수로 뛰면서 273경기에서 265.0 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승 12패 4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5,6월에 마무리 투수로 나서기도 했지만 제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월 21일부터 14경기에서 1승 1패 8세이브를 기록하하는 동안 블론 세이브가 3개였다. 12.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8.76을 기록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마무리에서 물러났다.

결국 지난 시즌은 62경기에서 66.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5.56으로 마쳤다. 이 때문에 논텐더 통보 기한에 이르기도 전에 벨리사리오는 지명할당 통보를 받아야 했다.

토론토는 지난 해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케이시 잰슨이 FA 신분으로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 투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벨리사리오가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한다고 해서 마무리 투수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