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3억원·류제국 2억3000만원 계약 완료

LG, 우규민 3억원·류제국 2억3000만원 계약 완료

2015.01.29.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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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마침내 2015년 선수단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LG 구단은 29일 오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토종 원투펀치 우규민(30)·류제국(32)과 각각 3억원·2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우규민은 지난해 연봉 1억8000만원에서 67%인 1억2000만원이 인상됐고, 류제국은 1억8000만원에서 28%인 5000만원 인상됐다. 둘은 지난해 11월 수술 후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재활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규민은 시즌 개막전, 류제국은 5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우규민은 2014시즌 29경기 153⅔이닝을 소화하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로 활약했다. 리그 전체 토종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2위였고, 볼넷 34개는 리그 전체 선발투수 최소 2위, 토종 최소 1위였다. LG 구단은 우규민이 2013시즌 선발투수 전환과 동시에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린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류제국은 2014시즌 27경기 147⅔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유독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도 많았다. KBreport,com에 따르면, 류제국은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 4.60, WAR은 리그 전체 투수 8위인 3.46을 기록했다.

이로써 LG 구단은 지난 16일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19일 봉중근과 연봉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선수단 전체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우규민과 류제국은 오는 2월 2일부터 시작하는 사이판 재활캠프를 통해 재활에 가속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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