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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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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오리아(애리조나),손용호 기자]2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두산 베어스가 지휘봉을 잡은 신임 김태형 감독의 지휘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우승에 대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기본을 중시하는 김태형 감독은 반복되는 훈련에도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작은 부분들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일례로 두산은 로테이션 방식의 훈련을 하며 한 훈련이 끝나면 다음 훈련이 있는 곳까지 걷지 않고 뛰어서 움직인다. 가령 타격 연습을 한 뒤 수비를 하기 위해 뛰어가는 식이다. 두산 관계자는 “홍성흔을 비롯한 베테랑과 후배 모두 고하를 막론하고 뛰면서 이동하고 있다”며 활기찬 팀 분위기를 전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53명으로 구성된 이번 전지훈련단은 2월16일까지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한 후 미야자키 캠프로 이동한다.

유희관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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