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양현종, 양키스 등 5개 팀 관심”

美언론, “양현종, 양키스 등 5개 팀 관심”

2014.11.14.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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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양현종(26, KIA)이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MLB 최고 명문인 뉴욕 양키스을 비롯, 몇몇 팀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데일리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양현종이 다음주에 포스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양키스가 시카고 컵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휴스턴과 함께 이 좌완 투수를 후보에 올려둘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양현종은 이미 17일경 포스팅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으며 <뉴욕데일리뉴스> 또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지시간 17일(한국시간 18일) 포스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양현종이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라며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임을 주목한 뒤 최근 샌디에이고로부터 낙찰을 받은 김광현보다는 더 많은 포스팅 금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양현종은 MLB에서 3선발급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2선발로의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김광현보다는 더 높은 포스팅 금액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하면서 “김광현과 양현종을 동시에 지켜본 스카우트는 김광현의 딜리버리가 다소 거칠어 가치가 떨어진 반면 양현종은 좀 더 매끄럽다. 네 가지 공을 던질 수 있으며 92~95마일의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데일리뉴스>는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의 투수 대어들인 맥스 슈어저, 존 레스터, 제임스 쉴즈를 영입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양현종은 다나카 마사히로, 마이클 피네다에 이어 선발진 중간을 책임질 수 있는 대안”이라며 “양현종에 오퍼를 할 수 있는 다른 팀들로는 컵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휴스턴이 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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