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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2월에 포스팅… 약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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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11-11 06:06

[OSEN=김태우 기자] 강정호(27, 넥센)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당장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를 밟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장점도 있지만 약점도 있다는 평가도 눈길을 끈다.

FOX스포츠의 컬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는 원터미팅이 끝나기 전에는 포스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로젠탈은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으나 현재 단장 회의가 열리고 있는 피닉스에 날아간 강정호의 에이전트 앨런 네로로부터 대략적인 계획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매체들은 네로로부터 계획을 들었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소속팀 넥센은 현재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연히 당분간은 포스팅 절차를 밟기에 무리가 따른다. 시즌이 마무리된 후 구단과의 최종적인 의견 조율도 있어야 하며 개인적으로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포스팅 절차에 들어간 김광현(26, SK), 그리고 조만간 포스팅 공시를 할 양현종(26, KIA)보다는 포스팅 시작 시점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2014년 113회 MLB 윈터미팅은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로젠탈의 보도, 그리고 네로의 계획대로라면 강정호의 포스팅은 12월 중순에야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윈터미팅 전후는 자유계약선수(FA)들의 이동이 가장 활발할 때다. 윈터미팅이 끝난 뒤 남은 FA 대어들과 정면승부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만큼 강정호의 가치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1일 보도를 통해 강정호의 약점에 대해 언급했다. 셔먼은 “만약 강정호가 쿠바 출신이었다면 1억 달러를 받았을 것”이라는 에이전트 앨런 네로의 농담을 소개하면서 “호세 아브레유, 야시엘 푸이그, 야스마니 토마스와 같은 선수들은 포스팅시스템을 거칠 필요가 없었다. 그만큼 많은 팀들이 영입 제의를 할 수 있다”라고 농담(?)의 배경을 설명했다. 독점 교섭권이 아닌 만큼 경쟁이 붙어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셔먼은 “MLB 팀의 한 관계자는 강정호의 힘이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한국무대의 수준은 일본보다도 떨어지기 때문”이라면서 “더불어 이 관계자는 강정호가 MLB에서 유격수로 풀타임을 뛸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우려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프로야구와 MLB의 수준차이가 나는 만큼 강정호가 한국에서처럼 펑펑 홈런을 때려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연히 수치의 하락은 예상이 되는 바다. 유격수 수비에 대한 논란은 현지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다. 결국 강정호의 잠재력을 얼마나 높게 쳐주느냐에 포스팅 금액과 몸값이 달려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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