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어? 공이 어디갔지?'

박민우 '어? 공이 어디갔지?'

2014.10.22.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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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박준형 기자] 22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9회초 1사 1루 LG 이병규의 외야플라이 타구를 NC 박민우 2루수가 실책으로 놓치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각각 에릭 해커(31)와 우규민(29)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당초 2차전 선발은 NC 찰리 쉬렉, LG 코리 리오단으로 외국인 에이스들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20~21일 마산 지역에 연이틀 가을비가 내리며 22일로 미뤄졌고, 선발투수들도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

올해로 한국야구 2년차가 된 에릭은 30경기 8승8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172⅔이닝과 16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위력을 떨쳤지만 유독 승운이 없었다. 지난 6월17일 마산 롯데전 8승 이후 무려 17경기 무승으로 불운에 시달렸다.

하지만 투구내용이 꾸준했던 만큼 오히려 안정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8월7일 마산 경기에 한 차례 선발로 나왔다. 당시 에릭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고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10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우규민은 올해 29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특히 후반기 12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3.17로 위력을 과시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연이틀 우천 연기가 낳은 선발투수 변경. 과연 시리즈 전체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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