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IM게임 3이닝 45개 피칭 '성공적'

류현진 SIM게임 3이닝 45개 피칭 '성공적'

2014.10.02.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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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홍보라인을 통해 류현진이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시뮬레이티드 게임에서 3이닝 동안 45개의 볼을 던졌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아울러 ‘류현진이 평상시와 같은 볼 속도로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던졌으며 볼을 던지기 전이나 도중, 던진 후에도 어깨에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3일 어깨 상태를 다시 점검 받을 예정이다.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티드 게임에는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앙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디 고든, 스캇 벤슬라이크 등 팀의 주축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들의 타격결과가 어땠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티드 게임은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가진 팀 훈련 중에 실시됐고 이날 팀 훈련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앞서 9월 27일과 9월 29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특히 9월 29일에는 전력으로 볼을 던졌음에도 이후 부상부위에 별다른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마친 3일에도 부상 부위에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오는 7일 세이트루이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3차전 선발로 존 래키를 사실상 예고했다. 래키는 올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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