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입성' 류현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불펜 입성' 류현진, "점점 좋아지고 있다"

2014.09.23.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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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복귀 준비를 위한 재활과정을 충실하게 밟고 있다. 롱 토스에 가까운 거리를 소화했고 볼의 강도도 더 해졌다. 아울러 불펜 마운드에서 잠시 볼을 던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재활훈련을 이어갔다. 동료들과 같은 시간 필드에서 몸을 푼 뒤 볼 캐치를 시작했다. 이날은 약 40M 정도까지 던지는 거리를 늘렸다. 볼의 강도도 더 세졌다. 22일 시카고에서는 50% 이하의 힘이었다면 이날은 60% 정도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볼 캐치를 마친 후 20M 를 10여 회 달린 류현진은 불펜으로 향했다. 이 곳 마운드에서 볼을 몇 개 던져봤다. 피칭이라고 할 순 없었어도 경사진 곳에서 볼을 던지면서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실내에서는 공개되지는 않지만 별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른 운동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훈련 전 현재 어깨 상태에 대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며 볼을 만진 후에도 통증이 악화되는 등의 어려움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재활 운동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팅리 감독 역시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볼을 던지고 있고 (이것을)지속하고 있다. 볼을 만진 첫 날 보다는 어제 좀 더 편하게 볼을 던진 것으로 들었다. 매일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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