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중인 류현진, 회복 서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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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오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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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MLB.COM이 어깨 부상 중인 류현진에 대해 회복(페이스)를 서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서 다저스를 전담 취재하고 있는 켄 거닉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거닉 기자는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주 기용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류현진은 회복 페이스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는 문장으로 기사를 시작했다. 이어 ‘류현진은 (22일)부상 후 두 번째로 볼을 던졌다. 이날은 30M 거리에서 캐치 볼을 했지만 50% 이하의 힘으로 볼을 던졌다’고 훈련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저스의 남은 정규시즌일정과 포스트시즌 진출 등의 변수와 관련, 류현진이 필요한 시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매팅리 감독은 23일부터 시작되는 정규시즌 마지막 홈 6경기에 대해 댄 해런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가 먼저 나서고 하루 휴식 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해런 그레인키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정했다. 아울러 “하나의 변수는 류현진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경우”라고 조건을 붙였다.

만약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에 이르기 전까지 디비전 우승을 확정 짓지 못하거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있는)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놓고 경합 중인 상황이면 류현진이 선발로 들어올 수 있는 자리는 포스트시즌 선발서 제외될 에르난데스가 등판할 예정인 27일 콜로라도전이 우선적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그렇게까지 빨리 회복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보다 일찍 다저스의 지구 1위가 확정되면(아울러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 여부도 결과가 나오면)매팅리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정할 수 있고 이 경우 류현진이 28일이나 29일 등판도 가능하다. 그러나 류현진이 실전에서 등판하기 전 불펜세션을 소화해 염증이 재발하지 않음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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